오 윤 지 혜   O​ Yoon Ji Hye

​2009-2015 추계예술대학교 판화과 졸업​

​Exhibition

2015 KCPA (판화 - 다양함 속의 일체감)

2014 추계예술대학교 판화과 졸업전 - FREE AGENT

         아시아프(ASYAAF)

         서울-시드니 :현대 한호 판화전

2010 KASF (Blue sky - Abudding artists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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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일상을 채우는 ‘것’들에 대해서.
쉬이 지나치던 사람, 자연, 또는 공간들이 나의 작업의 주를 이룬다.
이러한 일상의 단편들은 굳이 찾지 않아도 마땅히 존재하던 것들로 생활 속에서 조용히 배경을 차지하고 있던 것들이다. 평소 스쳐지나가던 심심한 일상의 모든 것 들에 주목하여 내가 가진 공백에 그들을 재구성, 편집하며 존재를 드러내고 확인한다. 평범함에 염증을 느끼며 자극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좆는 것의 반대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평이한 것들에 대해 본인의 새로운 시각으로 의미를 드러내는 것이다. 어쩌면 보잘 것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는 아련한 기억 속 그것들은 사실 같이 존재하고 있었고 삶에 일부분으로 작용을 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실을 자각하여 한 화면에 재구성되어진 잔상들이 존재함에 주목시키게 한다. 이는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은 없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서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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